전남 진도군은 ‘2025 보배섬 국화축제’가 오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진도개테마파크를 비롯한 군청, 철마공원, 향토문화회관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꽃빛 활짝! 별빛 반짝! 진도에서 만나개’를 주제로 열리며, 진도의 대표 관광명소들이 형형색색의 국화로 꾸며져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국화의 도시로 변신한다.

축제장에는 총 15만 본의 국화로 제작된 다양한 국화 조형물과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희망을 찾아 떠나는 보배섬 진도 바다 여행’을 테마로 한 특별 전시공간에서는 진도의 바다와 자연을 형상화한 대형 국화 전시가 펼쳐져,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야간에는 조명 연출로 꾸며진 국화정원을 통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국화 향기와 빛이 어우러진 가을밤의 낭만적인 분위기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상생형 축제’를 목표로, 37개 위탁 농가가 직접 재배한 국화로 꾸며졌다. 진도군은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화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올해 보배섬 국화축제는 자연과 빛, 향기가 어우러진 가을의 정원을 선보일 것”이라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진도의 아름다운 가을을 즐기며 지역 농가의 정성이 담긴 국화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