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초겨울 제주의 자연 속에서 별빛과 함께하는 웰니스 여행 ‘제주 오티움 스타라이트 투어(Jeju Otium Starlight Tou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티움(Otium)’은 라틴어로 ‘삶에 기쁨을 주는 능동적 휴식’을 뜻하며, 식사·명상·놀이·휴식 등 다양한 활동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번 투어는 ‘천문학을 통한 사유(思惟)의 여행’을 주제로, 천문학자들과 함께 별과 인간, 그리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에는 제주 웰니스 인증 관광지인 서귀포 치유의숲과 회수다옥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한 뒤, 포도뮤지엄에서 열리는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을 관람한다. 이어 천문학자 이강환·황호성 박사의 강연과 함께 천체 망원경으로 별을 관측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밤하늘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둘째 날은 또 다른 웰니스 인증 관광지인 생각하는 정원에서 도슨트 투어를 통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을 감상하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참가 신청과 문의는 여행 전문사 디어마이블루(☎064-799-4509)를 통해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오티움 투어는 제주의 맑은 하늘 아래에서 인문학적 사유와 치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웰니스 프로그램”이라며 “별빛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제주의 초겨울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