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8일 우이천 쌍우교 일대에서 달리기 축제 ‘2025 우이런(RUN)’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심 속 하천을 달리며 건강과 활력을 나누는 시민 참여형 스포츠 행사로, 구민과 러닝 크루, 가족 단위 참가자 등 1천여 명이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출발해 쌍우교, 수유교, 벌리교, 월계2교를 지나 벼루말교에서 반환 후 다시 쌍우교로 돌아오는 왕복 10㎞ 코스를 달린다. 완주자 중 남녀 각 부문 상위 1~3위에게 시상이 이뤄지며,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강북구는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우이천변 자전거도로와 데크길 일부 구간의 통행을 제한할 예정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우이천의 청정 물길을 따라 달리는 이번 대회는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건강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축제”라며 “앞으로 ‘우이런’이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형 러닝 축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