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삽교호∼음섬포구 5.8㎞ 해안둘레길 완공

충남 당진시는 삽교호관광지와 음섬포구를 잇는 5.8㎞ 길이의 해안둘레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4.5㎞ 산책로 구간에 1.3㎞의 데크형 산책로를 추가로 조성한 것으로, 걷는 즐거움과 함께 서해대교와 바다, 삽교호 놀이동산 대관람차 등 당진의 대표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해안 명소로 재탄생했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데크길은 안전 난간과 전망 포인트를 포함해 관광객이 바다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보 여행자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 사계절 걷기 여행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박미혜 당진시 관광과장은 “이번 해안둘레길 조성은 단순한 산책로 확장을 넘어, 지역의 자연자원과 문화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연간 1천만 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앞으로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해안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