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ABC 방송의 대표 새해맞이 프로그램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6(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6)’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쏘스뮤직이 밝혔다. 르세라핌은 올해 출연진 중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리며 미국 내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뉴 이어스 로킹 이브’는 매년 12월 31일 저녁부터 새해 첫날까지 전 세계 시청자들과 함께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연말 특집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머라이어 캐리, 포스트 말론, 채플 론 등 글로벌 팝스타들이 함께 출연해 새해 카운트다운 무대를 꾸민다.

르세라핌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현장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CRAZY(크레이지)’와 첫 싱글 타이틀곡 ‘SPAGHETTI(스파게티)’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CRAZY’는 2025년 8월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진입하며 인기를 얻었고, 올해 진행한 월드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에서도 관객 참여가 높았던 주요 공연곡으로 꼽힌다.

10월 공개된 ‘SPAGHETTI’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았으며, 빌보드 핫 100 50위,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46위에 오르며 팀의 최고 성적을 새롭게 기록했다.

르세라핌은 올해 미국 음악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북미 투어에서는 뉴어크, 시카고, 잉글우드, 샌프란시스코 등 7개 도시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확장된 팬덤을 확인했고, 이번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출연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르세라핌은 19일 KBS ‘2025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25일 ‘2025 SBS 가요대전’, 28일 일본 연말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재팬 25/26’ 무대에도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