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삼례전통시장 개장 61주년을 기념해 군민과 함께하는 품바축제를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기 침체 속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과 상인, 방문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서봉구 각설이를 비롯한 8개 품바팀이 출연해 익살스러운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더할 다양한 먹거리 판매 부스도 운영되며,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등 즐길 거리도 준비된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선착순 2000명의 방문객에게 맥주 한 캔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축제의 흥을 더할 전망이다.
박옥희 삼례시장 상인회장은 "개장 61주년을 맞아 삼례전통시장의 역사를 되새기고, 주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활기찬 전통시장 문화를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