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남구가 지역의 해안 경관을 활용한 웰니스형 도보관광 프로그램 ‘오륙도 안전걷기로드’를 오는 4월 25일부터 11월까지 총 8회 운영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해파랑길 1코스(이기대 치마바위)와 남파랑길 1코스(신선대 한영첫만남기념비)에서 각각 진행되며, 건강한 걷기와 자가 회복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각 회차는 30명씩 모집해 총 24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프로그램은 걷기 전 안전교육과 스트레칭, 테이핑 실습으로 시작되며, 왕복 4~6km 거리의 걷기 체험 후 마사지건을 활용한 자가 회복 세션으로 마무리된다. 참가자의 건강 상태 확인과 응급상황 대응 요령도 함께 안내돼 안전한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가와 함께하는 안전걷기 교육과정’을 이수한 지역 주민들이 운영에 참여하는 지역 주도형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스트레칭, 테이핑, 마사지 실습을 중심으로 총 20시간 운영되었으며, 수료자들에게는 자가회복지도사 자격 취득 기회도 제공되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오륙도 안전걷기로드는 남구만의 해안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웰니스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도보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남구의 매력을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