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청명한 호숫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재즈 향연, ‘2025 청남대 재즈토닉’이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청남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앞 호수광장에서 열린다. 충청권 대표 재즈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번 행사는 ‘May, I Help You’를 주제로 관람객에게 음악을 통한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7년 CJB청주방송이 처음 선보인 ‘청남대 재즈토닉’은 해를 거듭할수록 음악성과 실험성을 더하며, 중부권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성장해 왔다. 올해는 총 23팀의 국내외 재즈 아티스트가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24일 무대에는 김소현, 홍지민, 소냐가 함께 꾸미는 ‘3디바쇼’가 예정돼 있어,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웅산, 임창정, 애니멀다이버스, 임지수, 조째즈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청남대의 밤을 재즈로 물들인다.

행사장은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객석과 텐트존을 분리 배치하고, 공연 시작 시간도 오후 2시로 조정해 관람객 편의를 높였다. 청남대 내부 주차장은 이용이 제한되며, 문의문화재단지 주차장과 호반주차장을 이용해 셔틀버스를 타고 입장해야 한다. 셔틀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된다.

티켓은 온라인 사전 예매 또는 현장 구매가 가능하며, 장애인과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장이 제공된다.

<‘2025 청남대 재즈토닉’ 주요 라인업>

▲ 23일: 토닉스테이지 밴드, 어쎈틱 그루브랩, 송하철 퀄텟, 임지수, 임창정, 숙행&차형재 악단
▲ 24일: 더 블리스 코리아, 신동진 & The New Generation, Tipsy 19Church, 김소현·홍지민·소냐의 ‘3디바쇼’
▲ 25일: 플랫슈즈 펑크유닛X박은혜, 위나X조윤성 트리오, Steve Carrington Trio Infinity, 웅산, 애니멀다이버스 등

청남대의 자연 속에서 울려 퍼질 재즈 선율은 관람객들에게 감성 가득한 봄날의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