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오바오페라단이 2025년 정기 오페라로 푸치니의 명작 ‘라보엠’을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상호 문화교류의 해의 일환으로 마련돼 더욱 뜻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누오바오페라단은 2005년 강민우 단장을 중심으로 창단된 이후 한국 오페라의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온 단체로, 대중적인 작품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 작품들을 무대에 올리며 독자적인 공연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라보엠’ 공연은 예술총감독 강민우, 연출 임선경, 지휘자 미셸 노타란젤로(Michele Notarangelo)를 중심으로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위너오페라합창단, YS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다. 작품은 19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젊은 예술가들의 가난하지만 순수한 사랑과 예술적 열정을 그리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청춘의 감정을 예술로 승화시킨다.
누오바오페라단 관계자는 “젊은 예술가들의 낭만과 고통을 섬세하게 담은 이번 무대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라며 “최정상급 성악가들과 환상적인 연출, 감동적인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티켓 예매는 예술의전당 및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공연 관련 문의는 영음예술기획(02-581-5404)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