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친수시설
전남 목포시가 대반동 해양산책로와 낚시터 등으로 구성된 해양친수시설을 6월 9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친수시설 개방은 시민의 여가 공간 확충과 함께 체류형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됐다.
대반동 해양친수시설은 지난 2019년 목포시가 해양수산부에 정비사업을 건의해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으며, 총사업비 72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개방된 시설은 친수광장 1,357㎡, 해상산책로 207m, 낚시터 130m, 그리고 야간 경관 조명으로 구성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해양을 보다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대반동 권역은 최근 연안 정비와 스카이워크 확장에 이어 이번 친수시설까지 정비가 마무리되며, 서남권 대표 해양관광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대반동 해양친수시설 전면 개방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머무르는 관광으로 전환을 꾀하는 체류형 해양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