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레드북’이 2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다. 공연제작사 아떼오드는 ‘레드북’의 네 번째 시즌을 오는 9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레드북’은 보수적인 19세기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자신의 욕망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며 사회적 편견에 맞서는 여성 작가 ‘안나’의 성장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안나의 여정은 현실의 억압을 상상력으로 돌파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안나’ 역에 옥주현, 아이비, 민경아가 출연하며, 순진하고 고지식한 변호사 ‘브라운’ 역에는 송원근, 지현우, 김성식이 이름을 올렸다. 여성 문학회를 이끄는 ‘로렐라이’ 역에는 조풍래와 지현준, 문학 평론가 ‘존슨’ 역에는 원종환과 김대종이 각각 캐스팅됐다.
공연제작사 아떼오드 관계자는 “많은 관객의 사랑에 힘입어 네 번째 시즌을 선보이게 됐다”며 “기존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만들어갈 ‘레드북’의 새로운 페이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