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4일부터 7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부산 커피 어워즈 & 페스티벌(2025 BCAFE)’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로스터리 카페를 비롯해 국내 커피 관련 기업 100여 곳이 참여하며, 유명 바리스타와 인기 유튜버, 업계 관계자, 시민 등 약 2만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막식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로스팅한 원두를 활용한 블렌딩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산지의 향미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커피 어워즈는 7일까지 진행되며, 자신만의 레시피로 커피를 자유롭게 추출하는 홈브루다운, 에스프레소 추출 실력을 겨루는 위너스클럽, 카페의 개성·디자인·맛 등을 평가하는 커피컵스 등 이색 대회가 마련된다.

커피 페스티벌에서는 산업 변화를 다루는 커피길드, 월드 커피 챔피언대회 심사 스킬 프로그램, 커피도시부산 포럼 등 전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커피 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커피 애호가들도 최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커피 음료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