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9월 임시회에서 의결된 「여주시 캠핑장 관리 및 운영 조례」 개정안 시행에 따라 2012년 개장한 이포보캠핑장의 명칭을 ‘대신캠핑장’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포보캠핑장은 시범운영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지역명을 반영한 새로운 간판을 달게 됐다. 여주시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캠핑장이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관광 거점으로 발전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한 운영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관리 사무실을 교체해 운영 기능을 강화하고, 공공 우수 야영장 공모에 참여해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용 수요가 많은 데크 구역을 증설해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도 병행한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명칭 변경은 단순한 이름 교체가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여주시 행정 철학을 담고 있다”며 “캠핑장이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여주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대신캠핑장을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재정비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차별화된 운영을 통해 친환경 레저문화 확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